마포구의회 원구성 완료…의장, 위원장 '민주당' 차지

남해석 운영위, 권영숙 행정위, 채우진 복지위 이끌어

(좌측부터) 마포구의회 김영미 의장, 백남환 부의장, 남해석 의회운영위원장, 권영숙 행정건설위원장, 채우진 복지도시위원장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마포구의회(의장 김영미)가 12일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하며 제9대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앞서 11일 김영미 의장, 백남환 부의장이 선출된 데 이어,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의회운영위원장에 남해석 의원, 행정건설위원장에 권영숙 의원, 복지도시위원장에 채우진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남해석 의회운영위원장은 제9대 마포구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장, 한국외식업 중앙회 마포구지회 운영위원, 남해돌수산 대표를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표창, 서울시장 표창 수상과 '1365 사회봉사' 1985시간 수행 이력이 돋보인다.

권영숙 행정건설위원장은 제8대 마포구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활약한 재선 의원으로, 숙명여자대학교 여성인적자원개발대학원을 졸업했다. 마포구 서기관, 전산정보과장, 합정동장을 역임하고, 녹조근정훈장, 지방의정봉사상,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기초의원 맑은정치 분야 최우수상, 풀뿌리 의정대상 우수입법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채우진 복지도시위원장 또한 재선 의원으로 제8대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민국 청년의날 축제 조직위원회 멘토 기초의원, 서울발전본부 환경협의회 위원, 마포구의회 서울화력발전소 주민편익시설건립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서울시구의회 의장협의회 지방의정대상, 청소년희망대상,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기초의원 공약이행분야 최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당선된 상임위원장 3명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적을 두고 있다. 전날 선출된 김영미 의장 역시 민주당 출신이어서, 다수당(10:9)인 민주당의 우세 속에 마포구의회가 어떻게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