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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보행환경 안전하게' 청량리역~제기동역 거리가게 일부 철거
동대문구, '보행환경 안전하게' 청량리역~제기동역 거리가게 일부 철거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7.13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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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구청장 "청량리 일대 거리가게 전면 재검토"
동대문구 왕산로 150 일대 거리가게 철거 전후 모습
동대문구 왕산로 150 일대 거리가게 철거 전후 모습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시민불편을 초래하던 청량리역~제기동역 구간 거리가게의 일부 철거로 보행환경이 개선됐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지난 11일 이 구간에 운영자 미배정 판매대 10곳을 철거한 것.

구에 따르면, 청량리역 사거리에서 제기역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곳에 187개(허가 71개, 무허가 116개) 거리가게가 집중 배치돼 있었다. 

구는 이곳을 지나는 구민들이 보행과 차량 통행을 방해받아 상당 기간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운영자 미배정 10곳을 철거하고, 추후 미운영 판매대에 대해 철거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철거 및 정비가 끝난 곳 주변에 새로운 거리가게가 생기지 않도록 화단 및 화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의 변화를 바라는 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라는 민선8기 슬로건을 내걸고 청량리 일대 거리가게 허가제 및 판매대 설치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거리가게 일부 철거는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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