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한국은행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0%p 올리는 ‘빅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단행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종전 1.75%에서 2.25%로 인상했다.
앞서 한은은 4월과 5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어 7월까지 세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도 사상 처음이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6.0%를 기록하고 기대 인플레이션율 역시 10년여 만에 최고치를 보이는 등 고물가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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