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업체 509곳’ 중곡동 집적지구 내 130평 규모
김경호 구청장 “봉제산업은 우리구 제1핵심 제조업”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에 제품기획과 개발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구는 그간 침체됐던 의류봉제 산업이 다시 한 번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총 4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구는 앞으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내 상품기획, 디자인, 제품개발, 전시·판매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란 같은 업종의 도시형소공인 수가 행정구역별 기준(특별시의 읍면동 50개 이상)을 상회하며 지자체장이 신청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중곡동(1~4동) 일대 의류봉제 집적지로써 봉제 업체 509곳이 모여있는 곳이다.
복합지원센터는 중곡동 집적지구 내 총 130평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며 봉제소상공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재단실(CAD,CAM) ▲공동작업실(봉제장비) ▲교육개발실 ▲전시실·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예산은 국비 9억원, 시비 19억원을 지원받고, 구비 12억원을 더해 총 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내용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장비를 활용한 무상 재단 서비스 제공 ▲봉제의류 전문인력 양성사업 및 일감 증대를 위한 공동브랜드 개발 ▲봉제종사자들의 조직화와 협업화 유도 ▲봉제산업 경쟁력 제고와 집적지구 활성화 등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봉제산업은 우리 구의 제1핵심 제조업이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 6월 ‘서울시 작업환경개선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신청한 업체 모두가 사업비의 80%까지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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