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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김민정 임신 '충격'..스토리 급물살
'가시나무새' 김민정 임신 '충격'..스토리 급물살
  • 문승희 기자
  • 승인 2011.03.1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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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김민정이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제작 GnG 프로덕션) 4회분은 극중 영화제작사 스태프인 한유경(김민정)이 임신 사실을 확인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생모이자 국민배우인 이애린(차화연)에게 버림받고 그녀에게 복수를 시작한 유경이 그렇게 미워하던 자신의 엄마와 동일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는 유경이 하룻밤을 지낸 영조(주상욱)과의 대화에서 이미 복선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결혼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것이 인생의 꿈이라는 영조에게 “나한텐 세상에서 제일 싫고 귀찮은 사람들이 가족이다”며 영조와의 관계를 더 이상 발전시킬 생각이 의사가 없으며, 가정보다는 자신의 성공을 우선시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유경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방송 이후 해당 드라마 게시판에 “엄마와 같은 운명에 처한 유경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다음 회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는 반응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이날 급물살을 탄 사건 전개에 대해서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영조가 “이애린에게 친딸이 있다”고 폭로하며 등장한 증거 동영상을 뿌린 장본인이 유경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어린 시절 잠시 애틋한 감정을 품었던 소녀가 정은(한혜진)이라는 것과, 그 동영상에 등장한 주인공 역시 정은이라는 사실도 알아낸 뒤였다.

이렇게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더욱 빨라진 극적 전개에 시청자들도 “오늘 방송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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