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마포구, 자전거길 위치 표시 '기초번호판' 설치…안전↑
마포구, 자전거길 위치 표시 '기초번호판' 설치…안전↑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7.21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R코드 활용 'SOS 원스톱 시스템' 적용
홍제천, 불광천 자전거길에 설치된 '기초번호판'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SOS 원스톱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홍제천, 불광천 자전거길에 설치된 '기초번호판'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SOS 원스톱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도로명주소 형식의 '기초번호판'을 홍제천, 불광천 일대 자전거길에 설치해, 사고 시 신속한 구조가 가능해졌다.

최근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면서 자전거 사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전거길에는 위치를 설명할 시설물이 거의 없어 사고시 정확한 구조요청이 어려운 상황.

이에 구는 한강 자전거길과 이어지는 홍제천, 불광천 자전거길 약 16㎞ 구간에 자전거길 이름과 위치 번호를 표시한 '기초번호판' 282개를 양방향으로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안심 자전거길을 조성하고자 기초번호판에 있는 QR코드를 활용한 'SOS 원스톱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구에 따르면, SOS 원스톱 시스템은 긴급 상황 시 정확한 사고 위치를 119에 신고하는 시스템으로, 기초번호판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현재 위치 정보가 모바일에 자동 표시되고 전화나 문자 중 선택해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사고 시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도 구조요청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QR코드를 통해 응급처치 동영상을 볼 수 있어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안심 자전거길 조성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이 편리하게 위치를 확인하고,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