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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무학봉근린공원 ‘무장애길’ 첫 선
중구, 무학봉근린공원 ‘무장애길’ 첫 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7.25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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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봉근린공원 재조성 개장식
무학봉근린공원 재조성 개장식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무학봉근린공원을 무장애길로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지난 2005년 처음 만들어진 무학봉근린공원은 중구와 성동구 사이에 위치해 주민들이 산책하며 휴식하는 장소로 이용돼 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급한 경사로로 인해 어르신과 장애인, 유모차 동반 이용자는 다니기 힘들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2월부터 이같은 취약계층들도 공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길’로 변화를 꾀했다..

480여 미터 전체에 데크로드와 데크경사로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로 재구성했다.

또 곳곳에 운동기구와 벤치 등을 설치·보수하고 청단풍, 산수유 등 수목 5384주, 수국 등 초화류 2만 523본을 새로 식재해 사람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직접 길을 걸어보니 정말 모든 사람이 찾아와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편하고 힘들지 않은 보행로라는 것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장애길을 조성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는 이번 무학봉공원 무장애길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응봉공원(대현산배수지)에서 남산까지 총 4.22킬로미터에 달하는 무장애 자락길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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