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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신드롬?...문화재청 '소덕동 팽나무' 실제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
'우영우' 신드롬?...문화재청 '소덕동 팽나무' 실제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7.25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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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부리 팽나무. (사진=문화재청 제공)
창원 북부리 팽나무 (사진=문화재청 제공)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최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소덕동 팽나무’에 대한 실제 문화재적 가치를 판단하는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속 ‘소덕동 팽나무’는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노거수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위기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소덕동 팽나무’라고 불린 이 팽나무는 창원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에 실제로 존재하는 창원 북부리 팽나무(보호수)로 수령은 약 500년 정도 된다.

또한 수고(나무 높이)는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이 27m 정도로, 팽나무 중 비교적 크고 오래된 나무에 속한다.

문화재청은 조만간 천연기념물분과 문화재위원 등과 함께 이 나무의 역사와 생육상태 등 문화재적 가치를 현장 조사할 예정이며, 마을 주민과 지자체와 함께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참고로, 팽나무는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며 중남부지방에 주로 사는 장수목으로, 마을의 대표적인 당산나무 중 하나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 노거수로 지정된 팽나무는 예천 금남리 황목근(팽나무)과 고창 수동리 팽나무 단 2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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