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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생에 첫 단독 콘서트 ‘TAK SHOW’ 서울 공연 성황리에 종료
영탁, 생에 첫 단독 콘서트 ‘TAK SHOW’ 서울 공연 성황리에 종료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8.01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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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사진 (사진제공=밀라그로)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사진 (사진제공=밀라그로)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가수 영탁이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약 130분 동안 팬들과 호흡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9일부터 3일간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영탁의 2022 단독 콘서트 ‘TAK SHOW’는 2만여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인기를 보여줬다.

이날 공연에서 영탁은 ‘사내’, ‘누나가 딱이야’로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데뷔 후 17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로 관객을 만나게 된 영탁은 “‘꿈에 그리던 순간’이라는 말 들어 보셨나.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그런 순간이다.”며 “제가 이런 무대에서 데뷔 1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된 건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관객 사연 이벤트가 진행되어 영탁이 가족과 연인에 대한 팬들의 사연을 직접 낭독했다.

팬들과 함께 사연을 나누고 사연의 주인공에게 질문을 던지는 등 진심 어린 입담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이어서 영탁은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저의 지난 날들을 많이 돌아보게 됐다. 저는 무식하게 음악 안에 살 수만 있다면 뭐든 오케이 했던 것 같다. 초라한 무대도, 아침 방송 리포터도, 영하 날씨에 찬물 입수도, 힘들지만 꿈이 있었기에 오케이를 외칠 때 그리 외롭지 않았다. 여러분도 힘든 날에 더더욱 오케이를 외치면서 힘내시라”며 ‘오케이’를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영탁은 ‘찐이야’, ‘이불’을 부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팬들은 영탁을 위해 떼창 이벤트로 ‘이불’을 불러 영탁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한편, 영탁은 인천, 대구, 대전, 창원, 부산, 전주, 안동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전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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