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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11만1789명... ‘켄타우로스’ 변이 2명 추가
신규확진자 11만1789명... ‘켄타우로스’ 변이 2명 추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0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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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 568명...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다 최대
확진자 접촉 무증상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비용 지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1789명으로 집계된 2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1789명으로 집계된 2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1789명이 발생하며 10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568명으로 최다 기록을 갱신한 가운데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 확진자도 2명이 추가 발견되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178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 4만4689명보다 무려 6만7100명(2.5배)이 증가했다. 또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9만9327명보다 1만2462명(1.25배) 증가했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은 3만7344명, 7만3573명, 9만9327명, 11만1789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3만98명, 서울 2만4615명, 인천 5747명 등 수도권에서 6만460명(54.0%)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7013명, 경남 6002명, 대구 4486명, 경북 4404명, 충남 4297명, 대전 4166명, 전북 3652명, 충북 3323명, 전남 3131명, 강원 3120명, 광주 2649명, 울산 2540명, 제주 1503명, 세종 1010명 등 5만1296명(46.0%)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68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3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이 중 430명은 내국인, 138명은 외국인이다.

특히 BA.2.75 확진자도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인도를 방문하고 돌아온 전남 거주 50대와 경북 거주 30대로, 지난 24일과 22일에 각각 확진됐다. 다행히 모두 경증이라 재택치료 후 격리 해제된 상태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도 16명 추가돼 누적 2만5084명이 됐다. 사망자 중 15명(93.8%)은 60세 이상이며 나머지 1명은 50대다.

신규 위중증 환자는 282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지만 닷새째 200명대를 이어갔다. 고령층은 234명(83%)이며,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5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무증상자라도 확진자와 접촉 사실이 있다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역학적 관계가 있는 무증상자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지정 동네 병·의원에서 진찰비 5000원을 내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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