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도 100~200㎜ 예상
남부지방엔 찜통더위 속 소나기
남부지방엔 찜통더위 속 소나기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8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기압의 충돌로 재생성된 장마전선이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어, 당분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에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이고, 강원동해안과 충청권, 경북북부에는 30~80㎜, 많으면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돼 체감온도가 32~36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오후 한때 강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도 있겠다.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매우 커 인근 강이나 하천의 수위 상승 위험이 있고, 산간지역은 산사태와 계곡 급류가 우려돼 접근을 자제하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갑작스러운 하천 수위 상승과 급류 발생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은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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