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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訪韓)' 빌 게이츠, 尹대통령과 만난다...코로나19 대응 국제 공조 강조할 듯
'방한(訪韓)' 빌 게이츠, 尹대통령과 만난다...코로나19 대응 국제 공조 강조할 듯
  • 이현 기자
  • 승인 2022.08.16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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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한, 16일 국회 연설에 이어 尹대통령과도 면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뒤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뒤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주인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지난 15일 한국을 찾았다.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게이츠 이사장은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연설을 한 뒤 윤석열 대통령과도 면담을 가진다. 윤 대통령이 세계적 재계 인사와의 만남을 통해 향후 어떤 정책 접목을 시도할지도 관건이다.  

국회 일정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은 1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한 뒤 10시 40분부터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상위 0.1%의 재벌에 대한 증세를 주장하고 이들의 재산을 사회에 적극 환원하는 재단을 설립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기업인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국제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도래하자 백신 개발에 거액을 투자하는 등 글로벌 방역산업에 대한 기여도도 높다는 평가다. 그가 초일류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로서 손꼽히는 재벌이면서 글로벌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한으로 국내 정·재계에도 적잖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국회 사전 면담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권성동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도 참석한다. 뒤이어 게이츠 이사장은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윤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로 코로나19 극복 및 글로벌 방역 내 한국의 역할을 논의한 바 있다.

일각에선 게이츠 이사장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한 만큼, 보건 분야가 활성화된 삼성·SK 그룹의 총수들과도 만남을 가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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