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홍준표 "더 이상 '이준석 신드롬' 없다" 이준석에 일갈
홍준표 "더 이상 '이준석 신드롬' 없다" 이준석에 일갈
  • 이현 기자
  • 승인 2022.08.16 0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막말 쏟아내면서 떼 쓰는 모습 보기 딱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더 이상 '이준석 신드롬'은 없다"며 여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직격했다. 앞서 이 대표를 주축으로 한 여당의 '청년 정치'를 응원했던 그가 여당의 깊은 내홍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이 대표에게 '경주마 행보'를 자제하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낸 것.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판의 천변만화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아직도 1년 전 상황으로 착각하고 막말을 쏟아내면서 떼를 쓰는 모습은 보기에 참 딱하다"며 최근 이 대표가 '눈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연일 집권 당정을 저격하고 나선 것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1년 전 전당대회 때 당원과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무언가 바꿔보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준석 신드롬을 만들어 냈지만 정권교체가 된 지금은 모두가 합심해 윤 정권이 안정되고 잘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 민심과 당심"이라며 "이제 그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시고, 보다 성숙되고 내공있는 모습으로 돌아오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 탄핵 때는 몰락해가는 정권이어서 흔들기 쉬웠지만 윤 정권은 이제 갓 시작한 정권"이라며 "대의(大義)를 위해 소리(小利)를 버리시라. 당랑거철(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말로, 자기 힘은 헤아리지 않고 강자에게 함부로 덤빈다는 뜻)에 불과하다"고 조언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