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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 운영…전국 최초
의정부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 운영…전국 최초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8.19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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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 및 신호 위반 억제 효과 기대"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사진=의정부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사진=의정부시)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보행자의 횡단 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가 의정부에 설치돼 눈길을 끈다.  

19일 시는 관내 교차로 2곳(횡단보도 9면)에 전국 최초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무단횡단 근절과 보행교통 환경 개선 등을 위한 취지다.

시는 신호기 연결 기준을 준수하고 보행자 무단횡단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보행신호등의 '녹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관내 1600여개가 설치돼 있을 정도로 일반적으로 보급돼 있지만, 보행자의 횡단 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경찰청 규격이 신설된 이래 아직 설치된 사례가 없었다"고 말했다.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는 보행자가 적색 신호가 끝나고 몇 초 후에 녹색 신호가 켜질 지 알 수 있어 보행자의 신호 위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적색 잔여 시간 표시기의 이용자 반응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살펴본 후 지역 주요 교차로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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