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재명, 누적 득표율 80% 육박... 최고위원도 ‘친명’ 다수
이재명, 누적 득표율 80% 육박... 최고위원도 ‘친명’ 다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22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광주 합동연설회가 열린 2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거에 나선 당대표 후보들과 최고위원 후보들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광주 합동연설회가 열린 2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선거에 나선 당대표 후보들과 최고위원 후보들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80%에 육박하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최고위원도 다수의 ‘친명’계 후보가 상위권에 포진되면서 ‘이재명 지도부 탄생’도 성큼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다만 오는 27일 아직 경기·서울 권역 선거인단 투표가 남아 있는 만큼 역전의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태다.

이 후보는 지난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78.35%(20만4569표)를 기록한 반면 박용진 후보는 21.65%(5만6521표)를 얻었다.

이로써 이 후보와 박용진 후보의 1~2위 득표차는 14만 8048표다.

오는 27일 발표되는 경기·서울 권역 선거인단수는 44만0517명으로 쉽지 않겠지만 박 후보의 역전의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박용진 후보는 “투표율 낮은 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며 “서울과 경기 지역 당원 동지들께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는 당부 말씀을 드린다. 저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희망을 걸었다.

또 이번 당 대표 선거 본투표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국민 여론조사 25%를 합산한다. 반영비율이 30%인 대의원 투표 결과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다.

한편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이 다수가 상위권에 포진되면서 ‘이재명 지도부’ 탄생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투표율 기준 정청래 후보가 26.40%(14만2169표)로 1위, 고민정 후보가 23.39%(12만5970표)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서영교(10.84%) ▲장경태(10.84%) ▲박찬대(9.47%) ▲송갑석(9.09%) ▲윤영찬(6.63%) ▲고영인(3.34%) 순이다.

마지노선인 5위까지 놓고 보면 고민정 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친명계 인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송갑석 후보와 5위인 박찬대 후보와의 격차가 0.38%p까지 줄어든 만큼 수도권 투표에서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