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노원구, 496억원 규모 추경 편성... 어디 쓰이나?
노원구, 496억원 규모 추경 편성... 어디 쓰이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23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원구청사 전경
노원구청사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총 496억원 규모의 민선8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추경예산은 코로나19 대응과 최근 수해로 어려워진 민생 사업,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조성, 노원사랑상품권 발행, 3년만에 개최되는 구 대표 축제 등 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증액사업 130개 512억 및 감액사업 7개 16억원과 특별회계 증액사업 10개 22억을 포함해 기정예산보다 518억(4.07%)이 증가한 1조 3,266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편성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14억5038만원 ▲재해‧재난 대응 24억7540만원 ▲문화도시 토대 마련을 위한 문화‧체육 사업 27억4490만원 ▲힐링도시 완성을 위한 공원‧여가 사업 42억3452만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구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리고, 관내 소상공인 사업장 매출을 향상시키고자 ‘노원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기존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하며, 이에 따른 예산 부족분 7억92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공릉동도깨비시장 주차타워 신설, 상계역 육교 철거에 따른 승강기 설치 등 시설 설치 지원에 6억5838만원을 투입한다.

또, 코로나19 대응 및 긴급재난 예방‧복구 활동 등을 위한 재난관리기금의 잔액을 적정 규모 이상으로 유지하고자 9억6000만원을 편성했다.

수해 사전예방을 위한 하수관 개량 공사비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작업 및 하천 관리를 위해서도 15억1540만원을 편성했다.

스키드로더, 살수차 등 수방시설 장비 유지관리 등에 투입해 수해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쉬웠던 문화 사업에 힘을 실어 추경으로 27억4490만원을 편성했다.

3년 만에 재개되는 ‘노원 탈축제’를 비롯해 ‘노원달빛산책’, ‘수상음악회’ 등에 예산을 투입해 이들 축제가 노원의 브랜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권 밀집지역인 ‘노원 문화의 거리’를 차별화된 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설계 용역을 실시 및 야외무대를 정비한다. 올 겨울 개최를 계획 중인 중랑천눈썰매장 설치 등 체육시설 관리를 포함해 20억 6,004만 원 배정했다.

민선7기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힐링도시’ 조성사업의 완성을 위해서도 총 42억3452만원을 편성했다.

전국 최초 도심형 휴양림인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조성에도 3억9419만원 배정했는데, 숲속의 집 등 18동 25실, 산책로, 치유시설로 구성된 통나무집 숙박시설로 다음달 착공 예정이다.

동네마다 특색있는 생활권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구의 목표에 따라 공원‧시설 유지관리 및 정비 등에도 38억 4033만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전 세대가 행복한 노원을 위한 장애인·어르신‧영유아 등 취약계층 복지 분야도 강화한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환경개선 지원사업, 청년일자리센터 건립 등 총 19개 사업에 10억2200만원을 편성했다.

한편 구가 편성한 이번 추경(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5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민들의 일상회복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여가 사업에 중점을 뒀다”며 “민선7기의 힐링사업을 완성함과 동시에 민선8기 내일이 기대되는 문화도시 노원을 만드는 데 앞장서 구민 모두가 문화로 행복한 노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