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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에도 오은영 박사가?…‘서초톡! 학부모 상담소’ 운영
서초구에도 오은영 박사가?…‘서초톡! 학부모 상담소’ 운영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8.23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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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 양육 학부모 대상 맞춤형 심리상담 지원
9월1일부터 사전 신청접수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서초톡! 학부모 상담소’를 다음달 5일부터 운영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서초톡! 학부모 상담소’는 사춘기 자녀 양육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특화 교육사업이다.

구는 사춘기 자녀 양육문제를 겪는 가정을 위한 감정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이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자녀의 사춘기로 인해 대화가 단절되고 갈등이 있는 가정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진학상담이나 코칭은 많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에 가정의 정서 고충 해결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은 절실히 부족한 상황을 감안, 구는 사춘기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험이 풍부한 부모교육 전문가와의 무료 상담을 지원하는 상담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것.

상담은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혁신교육지구 학부모 상담소에서 최대 4회, 1회당 90분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자의 희망에 따라 1:1 개인 상담부터 4인 소그룹 상담까지 모두 가능하다. 

세부프로그램은 △상담 질의: 자녀 상태와 가족관계 점검 △문제 찾기: 자녀 양육 부모 태도 점검 △애착 되찾기 훈련: 사과 일기문 쓰기 △양육자 되기 훈련: 사춘기 대처법 등이 있다. 가정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과거를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며, 상담 후에는 신청자의 상황에 도움이 되는 도서를 대여해 줄 예정이다.

대상은 서초구에 거주하거나 서초구 소재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로, 9월1일부터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한편 구는 학부모 상담소를 통해 부모교육 ‘학부모 공감 클래스’도 다음달 5일 처음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용한 양육 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들 간에 친밀한 소통 및 공감대를 형성하는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새로 시작하는 학부모 심층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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