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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 "건축허가 시 하수도 미리 점검"... 현장의정 활동 박차
영등포구의회, "건축허가 시 하수도 미리 점검"... 현장의정 활동 박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24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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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의회가 지역 현장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현장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의회가 지역 현장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현장의정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건축허가 시 하수도를 미리 점검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서울시 도움을 받아 저류조를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가 지역 곳곳의 현장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현장의정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의회는 지난 23일 오전 ‘2022 을지연습’이 진행 중인 영등포경찰서 상황실을 방문해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영등포경찰서 상황실에 방문한 의원들은 을지훈련 개요, 주요 훈련 내용 등에 관한 보고를 들은 후 경찰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조창배 영등포경찰서장과 구 치안 및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번 수해가 심했던 대림동을 관리하는 대림3동 빗물펌프장도 방문해 빗물펌프장 운영현황과 단계별 수방대응 등에 관해 보고를 받고 집중 점검했다.

이어 이번 폭우발생의 원인과 대응책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및 치수과장 등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의원들은 신축 건물이 많은 지역에서 구축 건물로 비가 흘러내려 침수피해가 났던 지역을 예를 들며 앞으로 건축허가 시 지하 하수도를 미리 검토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장마 전 저지대의 빗물받이를 더 꼼꼼히 청소하고 관리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요구하기도 했다.

정선희 의장은 “이상기후로 앞으로도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 양평1유수지의 저류조를 조성한 것처럼 이번 침수 피해가 많았던 대림동 지역에도 서울시의 도움을 받아 저류조를 확장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연구용역에서 명확한 원인규명과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 8, 9일 양일간의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바 있다. 이에 이번 2022 을지훈련도 축소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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