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26일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尹부부 자산 대부분은 '부동산'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재산이 취임 후 3달여 만에 최초 공개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총 76억399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그 중 김건희 여사 명의의 재산은 약 7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윤 대통령 명의의 재산은 예금 5억2천595만 원이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는 관보를 통해 윤 대통령을 포함해 지난 5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184명에 대한 재산등록현황을 공개했다. 6월 이후 공직에 임명된 고위직 인사의 재산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윤리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 2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77억4534만 원보다 약 1억 원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대부분 예금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의 부모는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여사 명의로 등록된 재산 가운데 18억 원가량은 부동산으로, 현재 윤 대통령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다. 이 밖에도 김 여사는 49억9993만 원의 예금과 경기도 양평군 임야 등 3억1411만 원 상당의 토지를 단독 명의로 보유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 내각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한 것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292억449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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