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정된 가운데 내일부터 수해 피해 구민들에게 재난피해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현장 안내소’를 운영한다.
구는 전담요원을 배치해 1대 1 상담을 실시하며 수해지원 종합 안내서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동작구 침수가구는 3458세대에 달하며 피해액은 침수가구 약 69억원, 공공시설 약 44억원 등 113억원에 이른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정으로 일반재난지역 대비 추가적인 국비 지원은 없으나, 지방세 감면 등 혜택과 건강보험 감면, 전기ㆍ통신ㆍ도시가스요금 감명 등 총 30종의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앞서 구는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71억원, 재난특별교부세 9억원, 시재난관리기금 40억원을 확보해 하수시설물 긴급 복구와 보·차도 파손, 폐기물 처리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재난지원금 80억원을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상태로 본회의 결과에 따라 추석 전 관내 침수피해 가구에 선지급 될 예정이다.
한편 구가 설치하는 ‘현장 안내소’는 3개 거점별로 2일 오후 2시부터 운영을 시작해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현장안내소에서는 지원대상 유무 및 내용, 구비서류 및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하며 세재 및 소상공인 지원 상담은 전담요원을 배치해 1대 1 상담이 실시된다.
운영 장소는 ▲동작구 보건소 ▲참새어린이공원 ▲사당3치안센터 등 이며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풍수해 예방대책을 재검토해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정부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동작구 자체 재난지원금을 마련, 침수피해 인정 가구와 해당 건물 소유주에게 세대당 50만원, 최대 200만원을 추석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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