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가수 정동원이 자선 콘서트에 청각장애 1급 취준생, 난청과 유방암을 이겨낸 할머니, 탈북민 청각장애인 등 난청인 남녀노소를 자선콘서트에 초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정동원은 오는 3일 '올-포유: 올리브 유니온 for you’ ESG 자선 콘서트(이하 ‘올-포유’ 콘서트)에 각각 사연을 가진 다양한 세대의 난청인들을 초청했다.
생후 27개월 때 청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김 모 씨는 자신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를 직접 정동원의 자선 콘서트에 사연을 보냈다.
김씨는 “가수 정동원이 영재발굴단에 나왔을 때부터 어머니는 정동원 팬이었다”며 “저를 위해 30·40대를 포기한 어머니에게 가수 정동원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80대 난청인 유 모 씨도 콘서트에 초청되었다. 유씨는 2년 전 유방암에 걸려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고, 심지어 올해는 코로나를 앓는 등 힘든 한때를 보냈다.
그런 그녀를 일으켜 세운 건 정동원이였다며, 유씨의 자녀인 박씨가 직접 콘서트에 응모했다.
박씨는 “어머니는 정동원을 손자 보듯 하신다”며 “작은 소식에도 기뻐하시고 기도하신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 거동이 가능하실 때, 아직은 보청기로 들으실 수 있을 때 정동원 콘서트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이런 다양한 사연을 가진 난청인과 그 가족 약 130명이 초대됐으며 이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들을 수 있도록 소규모 미니 콘서트로 진행된다.
또한 보청기를 끼고 노래를 들을 때도 불편함이 없는 음향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정동원은 "이번 콘서트가 난청인분들께는 기쁨, 가족 분들께는 위로, 저의 팬분들과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는 이해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4월 첫 미니앨범 '손편지'를 발매했으며,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2nd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료하고 부산, 광주, 서울, 대구에서 총 35,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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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난청인 위해서 자선콘서트 너무나 휼륭한 선행
감동받았으며 축하드려요 정동원 사랑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