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태풍 ‘힌남노’ 대비... 경남 ‘남강댐’ 수문 개방
태풍 ‘힌남노’ 대비... 경남 ‘남강댐’ 수문 개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02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남강댐 물을 가화천으로 방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남강댐 물을 가화천으로 방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물폭탄에 대비해 2일 오후 2시 경남 진주시 남강댐 수문을 개방한다.

환경부는 홍수대책상황실에서 남강댐 수문 방류 계획을 확정해 2일 수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20개 다목적댐에서 확보하고 있는 홍수조절용량은 약 55억2000t이다. 55억2000t은 평균 약 343㎜의 비가 내려도 댐 방류 없이 모두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그러나 이번 힌남노의 경우 최대 500mm까지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예비 방류를 통해 탄력적으로 댐 수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특히 유역 면적 대비 저수 용량이 적은 ‘남강댐’의 경우 선제적으로 댐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방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남강 본류로 초당 300t, 가화천으로 초당 100t의 수문 방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태풍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인 댐 수위 조절과 철저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