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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 비대위 출범 당헌 개정안 만장일치 의결
與, 새 비대위 출범 당헌 개정안 만장일치 의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02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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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상임전국위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상임전국위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일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상임전국위원회가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개정안은 당의 ‘비상상황’에 대한 현 당헌을 구체화해 새 비대위의 사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해당 개정안을 오는 5일 전국위에서 ARS 투표를 통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하고 이어 오는 8일 새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6차 상임전국위에서 재적의원 32명 전원 찬성으로 당헌 96조 1항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 사퇴할 경우 ‘비상 상황’으로 규정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법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당의 ‘비상 상황’이 아니라며 일부 인정한 바 있다.

이에 이날 당헌 개정을 통해 사법적 정당상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오는 5일 전국위원회를 통과하면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조건을 갖추게 된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또 비대위원 15명 중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당연직으로 두는 안도 신설했다.

비대위원장의 궐위 또는 사고 시 원내대표가 직무대행 또는 권한대행을 승계 받고, 이후 최다선 의원 중 연장순으로 한다는 내용이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상임전국위원 중 아무도 이의를 제기한 분이 없어서 박수로 일단 추인했다”며 “혹시 박수 의결을 반대하는 분이 있으시냐고 물어보니 한 분도 없었다. 만장일치로 당헌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또 박 원내대변인은 “최고위로 돌아가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있었는데 돌아가는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며 “(이 부분은) 현재 비대위 출범으로 인해 최고위가 해산됐기 때문에 돌아갈 수 없고, 해산이 가처분으로 살아날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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