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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힌남노’ 피해 현황... “인명피해는 없어”
서울 ‘힌남노’ 피해 현황... “인명피해는 없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06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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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하단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지역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하단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빠져나간 가운데 많은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시에서도 힌남노 영향에 따른 119신고가 곳곳에서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85건의 현장 안전조치가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행히 서울에서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5일부터 6일 오전 8시까지 서울시내 인명구조 사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넘어짐과 각종 낙하 위험물에 신고가 다수 접수되면서 당시 긴장감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9신고로 접수된 시설물 안전조치 중 가로수 넘어짐(14건)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간판 흔들림(3건), 건물 외벽 균열·붕괴(2건), 전신주 안전조치(2건)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전날 오전 11시20분경에는 강북구 미아동에서 단독주택 옹벽이 일부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인명피해 없이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이재민 5명을 강북구청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이날 오전 4시8분에도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주택가 지반이 일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변 통제 등 안전조치와 인근 주택 거주민 등 11명을 긴급 대피 조치했다.

건물 지하 침수 신고도 잇따라 총 47건이 신고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을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빈틈없이 총력 대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재난정보에 따른 안전수칙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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