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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 ‘쓰레기와의 전쟁’ 나서…무단투기 상습지역 출두
박희영 용산구청장, ‘쓰레기와의 전쟁’ 나서…무단투기 상습지역 출두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9.07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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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해방촌 일대 쓰레기 직접 수거
관내 무단투기 일제 정비 추진 성과 현장 점검도
지난달 31일 용문시장 클린데이에 참여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오른쪽)이 청소에 땀흘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용문시장 클린데이에 참여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오른쪽)이 청소에 땀흘리고 있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쓰레기와의 전쟁’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현장 행보로 오는 8일 오전 10시 무단투기 상습지역 중 두 곳을 찾아 청소 근로자들과 직접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쓰레기와의 전쟁’은 민선8기 박희영 구청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추석을 앞두고 다시 한번 민생현장을 챙긴다는 취지라고 구는 밝혔다.

7일 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이날(8일) 구가 지난달 추진한 관내 무단투기 일제 정비 추진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다. 신흥로125는 일제 정비 후 일대가 청결해졌으나, 신흥로12길 7은 무단투기 상태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산2가동 주민센터 청소 담당은 “신흥로12길 7은 이태원2동과 해방촌을 연결하는 일명 ‘토끼굴’ 주변으로 주택과 업장이 혼재해 있다”며, “배출 장소가 아님에도 종량제 봉투 미사용, 배달음식 무단투기 등이 빈번해 이번 일제 정비에도 해결이 쉽지 않다”고 했다.

용산2가동은 오래된 단독·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으로, 구릉지와 골목길이 많아 청소 근로자들의 작업 강도도 크고, 76개국에서 온 외국인 1296명이 거주해 다양한 언어로 안내를 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2가동은 도시재생 방식의 주거환경 개선의 최대 피해지역”이라며, “무단투기 상습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조속히 지역이 개발될 수 있도록 고도제한 완화 등을 서울시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추석 연휴 기간 청소대책 상황실을 꾸리고 청소 민원 처리, 상습 무단투기지역 중점 점검 등을 추진한다. 8~11일은 구 전역에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연휴가 끝난 13일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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