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심의·의결 거쳐 30일 최종 확정 예정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총 53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도봉구의회에 제출했다.
13일 구는 민선8기의 성공적인 안착과 민생안정 지원, 주민안전 향상,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의 재원은 2021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및 지방세·세외수입 증가분, 국시비 보조금과 축제 행사성 경비, 국내외 여비 등 집행부진 사업 세출 조정을 통해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구에 따르면, 2022년 도봉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주요 편성방향은 ▲사회적 약자 지원을 통한 민생안정 지원 ▲도시기반 시설 정비 및 주민생활 개선 ▲민선8기 공약 실현을 위한 발판 마련 등이다.
이 중 사회적 약자 지원을 통한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서는 총 93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입원, 격리자 지원과 생계·주거급여 지급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과 물가상승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에 봉착한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조성, 스마트 시범상가 추진 등 창동 기성상업지 활성화와 전통시장과 의류, 양말제조업체 소공인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할 방침이다.
도시기반 시설 정비 및 주민생활 개선을 위해서는 총 99억원을 편성했다. 도시공원 유지관리에 16억7000만원을 투입하고, 관내 주요 기반시설인 하수, 하천, 도로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23억원, 도봉실내스포츠 센터 및 체육시설물 관리 등에 2억원을 편성해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 속 불편 사항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또한,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주민들과의 약속 실천을 위해 무수골 생태치유공원 조성, 방학천 등 4개 하천 환경개선사업, 방학사계광장 입체화 및 광장조성 기본계획, 대중교통 편리증진, 공영주차장 건설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재해와 재난 목적예비비 66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가을 태풍, 코로나19 재유행 등 하반기 위급 상황을 대비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민선8기 첫 추경인 만큼 공약과 역점시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재원을 선택과 집중하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안이 민생안정 지원과 도봉의 변화하는 미래를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도봉구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달 16일부터 도봉구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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