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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이재명 죽이기' 계속될 것...정치 탄압에 맞서 민주주의 사수해야"
"尹정부 '이재명 죽이기' 계속될 것...정치 탄압에 맞서 민주주의 사수해야"
  • 이현 기자
  • 승인 2022.09.14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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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이재명 성남FC 의혹 관련 檢 송치에 "이재명 죽이기 3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성남FC 광고비' 의혹에 연루된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송치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이재명 죽이기'라며 격앙된 반응을 내비쳤다. 아울러 수사 당국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정조준하자, 이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하며 민주주의를 사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FC 송치는 '이재명 죽이기' 3탄"이라며 "경찰은 돈의 성격을 문제 삼고 있지만, 광고영업에 따른 비용지불일 뿐이다. 지극히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처리됐다. (광고 비용은) 모두 성남시민들을 위해 사용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 정부의) '이재명 죽이기'는 계속될 것이다. 4탄, 5탄 아니 몇 십 편이 더 나올지 모른다"면서 "그래도 민주당은 내팽개쳐진 국민의 삶을 보듬고 챙겨나가겠다. 정치탄압만 골몰하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성남FC 광고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적시한 혐의점은 '공상 같다'며 이 대표가 개인적으로 금전적 이익을 취했는지 증거를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공상 같은 혐의'를 입증하려면 광고비가 이 대표에게 흘러들어갔다는 증거를 내보여야 한다. 하지만 아무 것도 나온 게 없다. 윤석열 대통령 표현을 빌리자면 '10원 한 장이라도 나온 게 있나'"라며 "이 사건은 경찰이 1년 전 혐의가 없다고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미 끝난 사건이었다. 그런데 7개월 뒤 대선이 임박해 검찰이 '죽은 사건'을 다시 살려내 경찰에 다시 수사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사이에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심지어 이 대표를 소환조사한 적도 없다. 그런데도 결론이 180도 뒤집혔다. 우격다짐도 이런 우격다짐이 없다"며 "검찰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이재명 죽이기' 1편과 2편을 잇달아 내놓았다. 대장동과 백현동이 각각의 소재였다. 그러나 흥행에 실패하고 말았다. 국민 여론은 '정치 탄압'이라고 혀를 찼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그러자 이번에는 성남FC로 소재만 살짝 바꿔 '이재명 죽이기' 3탄을 내놓았다"라며 희대의 권력남용이라는 윤석열 검찰의 썩어문드러진 악취만 짙어질 뿐"이라고 맹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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