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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반윤 정서 최고조...고민정 "尹, 문재인에 열등감 느끼는 학생"
민주당 반윤 정서 최고조...고민정 "尹, 문재인에 열등감 느끼는 학생"
  • 이현 기자
  • 승인 2022.09.20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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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서 文정부 대북 정책 비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이 연일 전임 정부에 대한 전방위적 비판을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문재인이라는 학생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학생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 절하했다.

민주당은 현 정권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를 문제 삼는 데 대해 "과거에 집착하지 말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경 사정 압박과 맞물려 야당에선 반윤(反尹) 정서가 고점을 찍은 상황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보도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교실에서 한 친구(북한)에게만 집착하는 학생 같아 보였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고 최고위원이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일갈의 메시지를 낸 것. 이는 전날 국회에서 개최된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일갈한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다.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타임스 인터뷰는 눈과 귀를 의심케 했다"며 "해외로 나가면서 현직 국가원수가 전임자를 폄훼하고 비난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 자기 얼굴에 침뱉기 한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모든 학생들은 반을 올바르게 이끄는 리더십 있는 반장을 기대한다"며 "우리 반은 물론 옆 반 학생들에게도 인정받고 신망 받는 반장이 되고 싶다면 열등감은 내려놓고 더 많이 귀를 열고 더 많은 만남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 최고는 감사원의 '정치 감사'를 지적하며 "최근 민주당은 감사원 정치개입 방지법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삼권분립이 무너지지 않도록 입법부로 역할을 하겠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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