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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준 노원구의원, “학교 주차장 야간 개방 재검토 필요”
손영준 노원구의원, “학교 주차장 야간 개방 재검토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23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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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학교 주차장 야간 개방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요구가 나왔다.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이같은 사업 추진은 예산 투입에 피해 이용률은 극히 저조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진고와 하계중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한 명도 없으며, 영신여고 등 4개 학교 역시 이용률은 50%도 못 미친다는 분석도 내놨다.

노원구의회 손영준 의원은 23일 개회한 제275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노원구는 지난 2019년부터 학교주차장 야간개방 사업을 확대하며 최근까지 관내 12개 학교 309면을 개방하고 있다.

그러나 대진고와 하계중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은 없으며 영신여고 등 4개 학교 역시 이용률은 50% 미만이다.

손 의원은 “학교주차장 야간 개방사업에 참여하면 CCTV설치, 보안등, 차량 진출입 관리장비, 바닥포장, 시건장치 등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추가로 교육경비를 비롯한 보조금도 우선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지원된 예산은 12개 학교에 3억9300만원이며, 학교당 작게는 1400만원부터, 많게는 1억의 예산이 투입 되었고 평균 32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사용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러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야간 개방 조건으로 주차장 시설을 설치했던 학교 중 절반은 주민들이 이용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손 의원은 각 학교의 이같은 주차장 운영상태를 PPT를 통해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로 PPT에는 이용희망자가 없어 정문을 닫아 두고 있는 곳도 있었다.

손 의원은 이런 결과는 이용 시간이 평일 1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로 아침 일찍 차를 빼야하는 번거로움과 주민들의 주거지와 야간 주차장과의 거리가 멀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은 주차장 주변 이용희망자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서울시 주차관리 시스템의 통계만을 근거로 선정했기 때문”이라며 “다시 충분한 검토와 주민들의 주차장 이용조사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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