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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다시 20%대 추락...'무능 외교' 부정 여론 확산
尹대통령 지지율 다시 20%대 추락...'무능 외교' 부정 여론 확산
  • 이현 기자
  • 승인 2022.09.23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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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尹지지율 28%...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토론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토론토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30%대를 웃돌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다시 20%대로 추락했다. 외교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의 외교 능력과 각종 논란에 부정 여론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무려 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9월 3주차) 대비 5%P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2%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7월부터 줄곧 20%대로 저공비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33%인 것으로 나타나 일시적 반등세를 보이긴 했으나, 불과 한 주 만에 20%대로 곤두박질쳤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지난 8월 2주차에 66%로 취임 후 최고점을 찍은 이후 점진적 하락세를 보이며 50%대까지 내려갔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60%대로 올랐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한국갤럽 측은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영빈관 신축 계획 철회 등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문제,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등 정상 외교 일선에서의 처신 관련 언급이 두드러졌다"면서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의 해외 순방은 직무 평가에 플러스가 되지 못했다. "지난 여름 NATO(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직후 조사에서도 직무 긍정률이 6%포인트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48초 한미 약식회견, 비공개 한일 정상회담, 막말 논란 등이 이번 지지율 하락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외교 순방에서 가장 중요시됐던 부분은 한미, 한일 정상회담이었으나 모두 실속 없이 겉치레에 그쳤다는 평가다. 

한편, 상기 여론조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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