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경기도와 별개로 1418명에게 최대 100만원씩 지원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경기 성남시는 지난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시민 1418명에게 최대 100만원씩 총 14억원의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일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10월 중순으로 예정했던 지급 날짜를 한 달여가량 앞당긴 것.
집이나 농가, 일터가 침수된 시민의 피해 복구 지원을 더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라고 시는 전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10월7~21일) 확정 후 지급하려던 안전자금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다고 부연했다.
재난연대 안전자금은 주택 침수 624명, 농경지 침수 148명, 상가 침수 피해 소상공인 646명 등 총 1418명에게 각각 지급됐다.
시 관계자는 “폭우와 태풍 ‘힌남로’ 등 잇따라 발생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경기도 지급금과는 별개로 자체 재난연대 안전자금을 마련해 지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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