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히 기자] 고령친화도시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버인지 놀이지도사 자격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1일까지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노인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치매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로, 치매 질환 예방 교육 관리를 위한 전문자격과정을 개설해 구민들의 취·창업 발판을 마련하고,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구는 설명했다.
교육 기간은 10월19일부터 11월9일까지 주 2회(매주 수·금 오후 2~5시)씩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한남동 공영주차장 복합문화센터 2층 용산구평생학습관이다.
교육은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놀이 활용법 등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운영된다. 7회 과정 중 6회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희망자는 실버인지 놀이지도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주요 커리큘럼은 △치매의 원인과 종류 △치매 증상과 진단, 예방습관 △실버인지 워크북 △노년기와 노인교육 △치매 예방 교육 △실버회상 활동 △신문활용 인지 △감성카드 활용법 △실버 그림책놀이 △인지 미술활동 △실버 원예치료 △음악활동 △운동요법 △실버 레크리에이션 △노인 보드게임 운영실습 △실버 요리테라피 등이다.
용산구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을 통해 수강 신청하면 되고, 수강료는 2만원이다. 교재비(5만원)와 재료비(1만원)는 별도. 용산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없는 신규 수강생을 우선 선발한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양성된 강사를 지역기관과 연계해 평생학습 생태계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평생학습 프로그램들이 단순히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창출이나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되도록 보다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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