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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감사기간 직원 장기간 대기 변화 필요”
광진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감사기간 직원 장기간 대기 변화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04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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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최일환위원장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최일환위원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의회(의장 추윤구)가 지난 29일 강평을 끝으로 21일부터 이어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강평에서는 감사기간 많은 직원들이 대기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감사 방식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과 조례 제정의 실효성 확보, 동청사 공간활용 조치, 반려동물 문화 정착, 서류 제출 미흡 등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먼저 최일환 행감특별위원장은 총평에서 “제9대 의회 개원 후 첫 감사에 최선을 다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성실히 협조해주신 집행부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매년 반복해서 지적되는 자료 제출 문제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하고, 이번 감사에서 언급된 부분들은 주민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만큼 집행부의 즉각적인 조치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허은 의원은 “상위법령의 개정사항을 반영하지 않은 사례들은 개선이 필요하고, 조례 제정에 있어서는 그 실효성을 고려하여 실질적으로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또 감사기간 동안 의회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집행부의 입장을 고려하여 더 합리적인 행감특위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미영 의원은 동청사에 대한 공간활용 등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중곡3동은 청사가 좁고 공간활용이 비효율적이라 민원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며 “리모델링이나 증축을 통해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중곡4동의 경우 경사진 곳에 위치해 폭설 등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전문업체를 활용하여 제설을 하고 열선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민우 의원은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관리사 사업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며 수범 사례를 칭찬하기도 했다.

반면 김상희 의원은 “모든 사업은 시행된 후에는 되돌릴 수 없다”며 “중복되거나 유명무실한 위원회 등 예산낭비로 비춰질 수 있는 사업이 아닌 주민들이 실제로 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상순 의원은 “감사 기간에 많은 직원들이 대기하며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며 감사 방식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광진구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2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위원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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