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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0만명 방문’... 노원구, 3년 만에 ‘탈축제’ 재개
‘매년 30만명 방문’... 노원구, 3년 만에 ‘탈축제’ 재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0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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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탈축제 탈퍼레이드
노원탈축제 탈퍼레이드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순복음교회 앞 555m 구간에서 ‘노원 탈축제’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노원 탈축제’는 탈을 매개로 전통과 현대,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주민참여 퍼레이드형 축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매년 약 30만명이 방문할 정도의 노원구의 대표 축제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이번에 3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

축제 구성은 메인무대, 탈 퍼레이드, 잔디마당의 거리공연, 체험·플리마켓 구간, 어린이 마당으로 펼쳐지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먼저 축제 첫날인 8일, 낮 12시 메인무대에서 전국 비보이 배틀대회 <B-on-top>을 시작으로 축제의 문이 열린다 이어 저녁 8시부터 200여 명의 구민합창단과 김덕수 사물놀이 합동 공연으로 개막 행사를 시작한다.

개막 초청공연은 2022년 싱어게인 우승자로, 무명가수전 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가수 김기태와 ‘음악대장’ 하현우가 속해 있는 국카스텐이 무대에 오른다.

9일 오전 11시 30분에는 동별 마을축제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탈을 쓰고 경연하는 ‘마들탈가요제’가 열린다. 개그맨 표영호가 사회를 맡고, 가수 한서경, 김양, 미스터팡, 채은정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한편 탈축제의 백미는 ‘탈퍼레이드 경연’이다. 전통 탈, 창작 탈, 가면,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분장한 40여 개 팀이 무용, 타악, 무술,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거리퍼레이드를 펼친다.

관내동(洞)·실버팀, 아동·청소년, 일반·대학생 세 분야로 경연하며, 축제기간 동안 예선과 결선을 거쳐 각 부문별로 시상하게 된다. 총 상금은 5,000여 만원이다.

또한 퍼레이드를 축하하는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의 특별 퍼레이드를 비롯해 2022 대구 파워풀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경대 태권도시범단>, 2019 아시아컵 치어리딩 대회에서 주니어 팝댄스 1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천안 점핑 엔젤스>의 초청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제기간에는 탈꾸미기&페이스페인팅, 탈 가훈쓰기, 전기물레체험, 도자기컵 만들기, 반려식물·동물 체험, 드론·VR/3D프린터·디지털드로잉 체험, 양궁게임, 메타버스 방 탈출 등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또한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2호 퇴계원 산대놀이 보유자 김기철 명인이 직접 제작한 전통 탈을 전시하는 특별부스도 설치된다.

한편 축제가 펼쳐지는 동안 10월 8일 토요일 새벽 00시부터 10월 10일 월요일 새벽 4시까지 노해로 구간(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이 전면 통제된다.

축제장 해당 구간에서 정차하는 버스(노원 05, 1167, 1132)는 임시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 정확한 우회 노선은 노원 탈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노원의 대표 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며 “그동안 참았던 축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위로와 활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모두 나오셔서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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