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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3년 만에 ‘흥부(興富)가 돌아온다’
남원시, 3년 만에 ‘흥부(興富)가 돌아온다’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0.04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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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흥부제’ 7~9일 사랑의 광장 일원…대면 방식
축하 공연, 체험 행사, 경연대회, ‘전국노래자랑’ 녹화도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코로나19로 이후 3년 만에 흥부제가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흥부제에 맞춰 <전국노래자랑>도 남원에서 녹화한다. 

남원시는 ‘제30회 흥부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흥부제는 코로나19라는 아픔을 넘어 흥(興)이 가득한(富) 축제가 돌아왔음을 알리는 ‘흥부(興富)가 돌아왔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비롯해 공연 및 경연, 체험, 연계행사 등 4개 분야 20개 종목의 다양한 공연과 풍성한 연계행사로 꾸며진다.

먼저 축제장 곳곳에서는 흥부제만의 흥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쉴 새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개막 축하 공연에 가수 거미, 부활, 홍진영, 김범룡, 서문탁, 최정원과 앙상블, 박서진, 김찬호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축제 기간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는 흥부전 스토리와 연결된 내용과 관객참여 공연으로 구성된 ‘흥부樂놀부樂 한마당’과 지역 예술단체, 동호회 등이 주축이 돼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흥부골 스타 탄생’ 등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축제의 흥을 더해줄 ‘흥부 품바 명인전’, 귀로 듣는 흥부전인 ‘판소리 열전-흥부를 만나다’ 등과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들도 다채로움과 풍성함을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랑의 광장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흥부놀이터’와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흥부제의 모토이기도 한 우애, 나눔 정신을 형상화한 ‘흥부네 가족 비빔밥 나눔 행사’도 진행돼 700인분의 비빔밥을 시민 및 관광객과 함께 나누며 흥부제의 기본 정신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다양한 연계행사도 흥부제에서 열린다. 남원농악을 한자리에서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흥부골 남원 농악경연대회’를 비롯해 흥부가의 대가 강도근 소리꾼을 기리는 ‘제30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흥부제에 맞춰 남원에서 녹화하는 <전국노래자랑> 등이 개최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올해 흥부제는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치르는 만큼 다양한 공연, 풍성한 체험 거리로 구성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이 축제 기간 남원과 흥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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