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성료

구청·시설관리공단 대상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100건, 권고사항 26건
답십리1동 이사돌 프로젝트사업, 청량리동 맘어루미사업 수범 사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전농1동, 답십리1동, 청량리동, 이문2동 행정사무감사 현장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의회(의장 이태인)가 9월22일부터 28일까지 구청과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29일 전농1동, 답십리1동, 청량리동, 이문2동 4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어 30일 강평을 통해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권고사항을 전달하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상임위원회별 지적사항을 보면,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손세영)는 ▲옴부즈만 목적에 부합하는 인사 선정 및 선정 대상의 다변화 ▲임차청사 운영 지양 및 구유재산 활용방안 강구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특별감사 요청 ▲패션봉제지원센터 운영의 투명성 제고 ▲중·장년 대상 신규 일자리 창출 검토 등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70건, 권고사항 10건이다.

손세영 행정기획위원장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잘못된 점은 바로잡아 주시고 수범 사례에 대해서는 다른 부서나 동 주민센터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한지엽)는 ▲어린이집 지도·감독 철저 및 보육교사 처우 개선 ▲경희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추진 철저 ▲거리가게 허가제 사업 추진 관리·감독 철저 ▲이문로에서 시조사삼거리 도로 확장 방안 마련 ▲이문동 공영주차장 및 간데메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원안 추진 등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30건, 권고사항 16건을 지적했다.

한지엽 복지건설위원장은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결과에 대해 시정할 것은 시정하고, 감사에서 제시된 대안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검토·반영해 구민의 편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동 행정사무감사는 동별로 3명의 의원으로 감사반을 편성해 진행했다. 특히 동 주민센터는 행정의 최일선 기관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판단해 의원들은 현장을 직접 찾아 감사 활동을 펼쳤다. 전농1동은 서정인(감사반장)·이규서·정서윤 의원이, 답십리1동은 성해란(감사반장)·안태민·노연우 의원이, 청량리동은 김학두(감사반장)·최영숙· 장성운 의원이, 이문2동은 김용호(감사반장)·박남규·이재선 의원이 맡았다.

이에 ▲훼손된 휠체어 교체 및 서고 관리 등 추진 철저 등 시정 및 처리요구사항 1건, 권고사항 2건을 지적하는 한편, ▲이사돌 프로젝트사업(답십리1동) ▲맘어루미사업(청량리동) 2건을 수범 사례로 들어, 다른 동에서도 벤치마킹해 시행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한편 의회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상임위별로 2022년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1회계연도 결산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12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추경안 및 결산을 최종심사한 후, 18일 제316회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및 2022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산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