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5월 방위산업체 주식 2억3100만 원가량 매입...13일 민주당 "해당 주식 전량 처분"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억 원가량의 방위산업체 주식을 보유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해당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1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는 방위산업 관련주로 거론되는 주식을 오늘 오전 전량 매각했다"라며 "국회 등에 청구한 백지신탁 심사 절차와 무관하게, 상임위 활동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앞둔 지난 5월경 약 2억3100만 원가량의 방위산업체 주식을 매입했다. 이에 여권에선 국회 국방위원인 이 대표가 방산주를 매입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이 대표는 논란 불식 차원에서 즉각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방위사업청에 대한 관리, 감독 기능이 있는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방산주를 보유하는 것은 자칫 오해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한강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국회의원으로 선출되기 전이라 방산주 매입이 문제될 건 없다"라며 "애초에 국회의원 출마나 지선을 염두에 두고 매입한 게 아니라는 것이 이 대표의 입장인 것으로 안다. 당시 방산주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급등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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