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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가스보일러 사고 주의보’... ‘사용전 점검 필수’
행안부, ‘가스보일러 사고 주의보’... ‘사용전 점검 필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1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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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자료=행정안전부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갑작스러운 추위로 보일러 등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스보일러 사고 주의보가 내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로 총 4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4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난방전 배관 점검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는 총 21건으로 사망 17명, 부상 29명 등 총 4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가스보일러 사고 10건 중 8건(85.7%) 이상은 시설미비가 원인으로 배기통 연결부 이탈이나 급ㆍ배기구 설치기준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사고가 주택(16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가정에서 가스보일러 사용시 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가스·기름)를 사용하기 전 배기통 이탈이나 배관의 찌그러짐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보일러를 켰을 때 과열이나 소음, 진동 등이 평소와 다를 경우에는 전원을 끄고 전문가에게 점검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일러실의 환기구는 유해가스가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항상 열어둬야 한다”며 “실내에는 일산화탄소 누출을 감지하는 경보기를 설치할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또 “캠핑 시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이나 난로를 사용하는 것은 화재뿐만 아니라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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