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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미 남양주시의원 “남양주시 기록문화센터 건립 재검토 요청”
정현미 남양주시의원 “남양주시 기록문화센터 건립 재검토 요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1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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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위원회 정현미 의원이 18일 남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있다.
자치행정위원회 정현미 의원이 18일 남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내년 9월 남양주시 다산동에 착공될 계획인 ‘남양주시 기록문화센터’ 건립을 전면 재검토 해 달라는 요청이 제기됐다.

기록문화센터가 시정정보자원 등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중요한 시설이지만 건립 예정부지의 부적합성과 기록문화센터 계획 수립과 건립추진과정의 문제점 등으로 주민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는 주장이다.

남양주시의회 정현미 의원이 지난 18일 제29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기록문화센터 건립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현미 의원은 “기록문화센터가 시정정보자원 등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기에 중요한 시설임을 알고 있다”면서도 “해당부지는 지난 행정사무감사대비 현장 방문 시 부지의 적합성 및 건립추진과정 등에 대해 몇몇 의원들이 문제점을 제기하고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후 기록문화센터 건립추진은 현재 보류 중으로 주민들과 남양주시를 위해서도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기록문화센터 건립 예정부지의 부적합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정 의원은 “기록문화센터 건립 예정부지 반경 500m 내에는 아파트 주민 4106가구가 거주 중인 곳으로 아파트 밀집 지역이면서 다산신도시 한복판에 시청기록물을 보관하는 건물을 짓는 것이 적합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현 부지에는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온전한 주민편의시설이 건립 추진될 것을 요청하며 기록문화센터는 시청기록물을 보관하는 곳인 만큼 공무원들의 접근성이 좋은 더 효율적인 부지를 찾아 건립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 의원은 기록문화센터 계획 수립과 건립추진과정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21년 12월 초기 계획수립단계에는 남양주기록문화센터가 아닌 남양주 복합문화센터 건립계획으로 추진돼 올 초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에서 승인을 받았다”며 “그러나 올해 3월 경지도 지방재정투자심사, 미승인 및 재검토 요청과정에서 기록문화센터로 계획 변경 수립됐고, 명칭이 기록문화센터로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설명칭과 사업규모가 달라졌음에도 총 사업비 256억의 막대한 예산은 그대로 책정되었다”며 “남양주 복합문화센터가 지어질 것으로 생각했던 주민들은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지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시에서 기록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하니 주민들은 납득이 어려울뿐더러 반대 여론이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시가 기록문화센터 건립을 현재 계획대로 재추진한다면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는 물론, 시를 향한 주민들의 분노와 갈등이 크게 유발될 것임은 자명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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