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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마포구, 주민 참여 ‘자원순환실천 도전단’ 성과 공유
클린 마포구, 주민 참여 ‘자원순환실천 도전단’ 성과 공유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0.24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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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 비·헹·분·섞(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기) 실천 등
박강수 구청장 “자원순환실천 잘하면 추가 소각장 필요치 않을 것”
마포구 자원순환실천도전단 성과발표회에서 발언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 자원순환실천도전단 성과발표회에서 발언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배달문화의 확산과 온라인 거래 급증으로 생활폐기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한 운동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하루 발생한 폐기물만 해도 53만4000톤 규모로, 날로 증가하는 쓰레기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자원순환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주민 중심의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인 ‘자원순환실천 도전단’을 운영하고, 최근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총 50팀의 자원순환실천 도전단을 모집해 발대식을 열고, 이들이 8주의 기간 동안 생활 속에서 1회용품 줄이기 등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활동을 실천하도록 지원했다.

이에 1인가구, 다인가구, 소상공인 등이 참여한 자원순환실천 도전단은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정확히 분리하는 방법과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만들기 등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교육을 받았으며, 직접 생활 속에서 1회용품 사용 자제, 배달음식 덜 시키기,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실행에 옮겼다.

지난 17일에는 그동안의 자원순환실천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8주간의 비·헹·분·섞(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기) 실천 활동의 소감을 나누고, 사업종료 후에도 실천을 지속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구는 전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자원순환실천 도전단의 활동을 격려하면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조금만 더 노력하고 실천해 분리배출만 올바르게 한다면 생활폐기물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추가적인 쓰레기소각장 등의 시설도 필요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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