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수원특례시는 27일, 환경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그린시티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 주최로 열린 ‘제10회 그린시티 시상식’에서 수원시가 기초지자체 중 1위인 대통령상을 받은 것.
시는 앞서 지난 2004년 1회와 2012년 제5회 공모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데 이어 10회를 맞은 올해 대통령상까지 세 번째 수상을 기록, 시의 환경정책 및 관리의 우수성을 거듭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환경부가 격년마다 선정하는 그린시티는 환경행정 기반과 역량, 현장평가 등 3개 분야 24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시는 지난 2년간 1620㎾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1050개소의 친환경 건축물을 인증받아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또 30여개가 넘는 기후변화적응 정책을 펼치고, 칠보치마 서식지 등 생태지를 복원하고, 무공해차 보급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4대 하천에 수변공간을 조성해 물환경 쾌적성을 높이고, 대기질 개선정책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7% 줄이는 효과를 거두는 등 환경행정 기반 분야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환경행정 역량 분야에서도 2년간 2만회가 넘는 환경교육을 진행해 연간 15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환경교육에 참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그린시티 대통령상은 수원이 환경을 위해 20년간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레인시티뿐 아니라 기후위기대응과 재생에너지, 친환경교통 등 다양한 환경분야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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