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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자체들 곳곳 ‘분향소’ 설치... '이태원 참사' 추모
서울 지자체들 곳곳 ‘분향소’ 설치... '이태원 참사' 추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31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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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압사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압사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 곳곳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다음달 5일까지 조문을 받는다.

서울시는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조문을 시작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시간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조문 가능하다.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용산구에서도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조문을 시작했다. 합동분향소는 24시간 운영된다.

희생자가 발생한 다른 자치구들도 자체적으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성동구는 왕십리광장에 분향소를 만들고 이날 늦은 오후부터 조문을 받는다. 관내 축제와 행사 등도 전면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했다.

성북구도 이날 구청 앞 잔디마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구나 조문 가능하다.

강남구는 제2별관과 강남역 강남스퀘어(강남역 11번~12번 출구 사이) 2개소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구청 직원 등 210여명이 유동인구 밀집지역인 강남역, 압구정로데오, 가로수길 일대 등에 핼러윈데이 기간 특별 안전 점검도 실시키로 했다. 

서대문구는 구청 1층 로비와 신촌파랑고래 앞 2곳에 합동 분향소를 마련했다. 구청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신촌파랑고래 앞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중구도 구청 앞 광장에 분향소를 만들고 이날 오후부터 조문을 받는다. 당초 예정된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핼러윈 행사 등도 취소했다.

양천구도 구청 로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을 받도록 했다. 의료비와 장례비 등의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종로구는 북인사마당에, 은평구는 은평문화예술회관에, 영등포구도 구청 본관 앞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누구나 조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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