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상자 1명이 안타깝게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번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15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본부 총괄조정관 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일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상자 추가 사망으로 현재까지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이들은 총 156명이다. 이중 여성이 101명, 남성은 55명이다.
김 본부장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수사 진행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며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했고 이번 사례와 같이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 피해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사상자가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정서 상담도 실시하고 학생들을 위한 안전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일부터 지역축제에 대한 정부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고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 기간'을 지정하고 전국 지자체에서 총 59개의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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