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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압구정’... 강남구, 50년 변천사 사진전
‘1970년대 압구정’... 강남구, 50년 변천사 사진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01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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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압구정 모습
1970년 압구정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구청 1층 로비에서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50년 강남구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강남 옛 사진 대전’을 연다.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1970년대 압구정 나룻배와 강남역 일대, 은마아파트 등 사진 73점과 영상을 볼 수 있다.

강남구는 지난 2020년부터 여기저기 흩어져 방치돼 있던 과거 사진과 영상을 수합해 왔다.

필름과 테이프 형태로 손상되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던 예전 자료들은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복원함으로써 영구 보관할 수 있는 ‘아카이브 강남’을 구축했다.

11월 현재 사진 4만 여장과 영상 4808개가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아카이브 강남’에서 자료들로 엄선해 1970년대 이후 초고속 성장을 이룬 강남의 역사를 되새기며 민선8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한편 전시회에서는 사진 73점과 15분 분량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압구정 나룻배 ▲성수대교 건설 ▲1970년대 강남역 일대 ▲1970년대 은마아파트 등 옛 사진과 ▲지하철 2호선 개발 ▲한국종합전시장 개장 ▲성수대교 개통 등 강남 개발의 한 획을 그었던 사건들을 영상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전시를 통해 중장년층에서는 그 시절의 정취와 향수를, 젊은층에게는 현대사 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구청 1층 로비에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강남 옛 사진을 배경으로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강남네컷’ 포토부스가 무료로 운영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 옛 사진 대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의 도시로 자리 잡기까지 강남구가 걸어온 역동적인 발자취를 되짚고 나아가 미래를 그리는 강남의 비전을 그려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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