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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자 68명 발인... 중상자 등 36명 ‘입원중’
‘이태원 참사’ 사망자 68명 발인... 중상자 등 36명 ‘입원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0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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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영정이 발인제를 마친 뒤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일 오전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영정이 발인제를 마친 뒤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사망자 156명 중 68명의 발인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157명 중에서는 121명이 귀가한 가운데 나머지 36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6시 기준 사상자는 사망 156명, 부상 157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서는 여성이 101명, 남성이 55명으로 연령별로는 20대가 104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1명, 10대 12명, 40대 8명, 50대 1명 순이다.

사망자에 대한 장례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68명에 대한 발인이 완료됐다. 나머지 88명에 대해서는 유족 등과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부상자는 중상 33명, 경상 124명으로 경상자 중 121명은 귀가한 상태다. 나머지 36명은 24개 병원에 분산 입원해 치료 중이다.

당국은 중상자가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대본은 사망자 장례비를 1인당 최대 1500만원까지 실비 지급하고 이송 비용도 지원한다. 위로금 성격의 구호금은 사망자 유족에게 2000만원, 부상자에게는 장애 정도에 따라 500만~1000만원을 지급한다.

부상자의 실 치료비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우선 대납하며 외국인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 중대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태원 사고 피해수습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 논의에 들어갔으며 2시간 뒤인 오전 11시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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