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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 기간’ 운영…열화상 드론 도입
경기도, 12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 기간’ 운영…열화상 드론 도입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1.0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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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 가동, 헬기 20대·진화대 945명 배치…순찰 강화, 신속 진화
경기도 북부청사(사진=뉴시스)
경기도 북부청사(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경기도가 열화상 드론을 도입하는 등 산불방지 및 대응에 적극 나선다.

도는 오는 12월15일까지를 ‘2022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가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돼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 또 단풍철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이에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은 이 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 근무하고, 소방·경찰·군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산불 감시 및 대응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불 진화 헬기 20대를 시군에 분산 배치해 초기 진화 태세를 확립하고,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총 945명을 전진 배치해 산불 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산불 진화 출동체계를 구축했다고 구는 전했다.

특히 야간산불 대응 및 초동 진화를 위해 ‘열화상 드론’ 15대를 도입, 이번 가을철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어두운 곳에서도 불씨를 탐지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돼 야간산불 감시는 물론 잔불 조사, 산림 인접지 불법 소각행위 및 불법행위자 단속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산불 발생 시에는 재난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인근 지역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고, 사후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산불 전문 조사반을 운영해 산불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자에 대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수목 경기도 산림과장은 “산불은 대부분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소각, 담뱃불 실화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산불 예방을 위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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