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역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30여명이 부상을 입고 이중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로 월요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한 가운데 열차 복구는 이날 오후 4시께나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2분께 무궁화호 제1567열차(경부일반선)가 영등포역으로 진입도중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탈된 객차는 5량, 발전차 1량 등으로 당시 275명의 탑승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3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코레일은 사고 복구를 위해 이날 출근시간대 KTX 15회와 일반열차 10회의 운행을 중지했다. 또 KTX 6회와 일반열차 4회에 대해서는 열차 운행을 단축하고 출발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7일 오전 12시 기준 KTX를 포함한 82개 열차가 20~179분 지연 운행 될 것으로 예측됐다.
코레일은 현장에는 직원 160여명과 기중기, 모터카 등 모든 복구 장비를 투입하는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복구 작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오후 4시 전후에나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철도안전감독관, 철도사법경찰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을 현장으로 파견해 신속한 복구 및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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