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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주재...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尹,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 주재...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1.0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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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열린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에서 “국민들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첫 대국민 사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아들딸을 잃은 부모의 심경에 감히 비할 바는 아니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번 참사를 책임 있게 수습하는 것은 물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각종 재난 안전 사고에 관한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켜켜이 쌓인 구조적 문제점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과 경찰 업무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진상 규명이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국민 여러분께 그 과정을 투명하게 한점 의혹 없이 공개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히 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험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경찰 업무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현 재난안전 관리체계에 대한 철저한 진단과 평가, 안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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