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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작은도서관 폐관 사실 아냐”…공간·기능 재설계
마포구, “작은도서관 폐관 사실 아냐”…공간·기능 재설계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1.08 17: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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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카페 추가, 맞춤형 운영…이용률·효율성↑
마포구청 청사 전경
마포구청 청사 전경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최근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작은도서관 9곳이 모두 없어진다는 우려가 주민들 사이에 제기된 가운데, 8일 구는 도서관을 폐관하고 독서실로 전환한다는 방침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구는 오히려 작은도서관의 운영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간과 기능에 대한 재설계에 돌입, 스터디카페를 추가해 학습장소의 기능을 강화하고 도서관 여건에 따라 맞춤형 운영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서 열람이나 대출과 같은 기존의 작은도서관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근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터디카페 등을 추가한다는 것. 

구는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수험생과 취업준비생 등이 야간 시간대에도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장소도 함께 제공한다는 것이 구의 본래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에 머무르는 작은도서관의 현재 주 이용 대상자를 청소년과 청년층까지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또, 현재 작은도서관 중 이용이 저조하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곳은 동문고 형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도서 열람 및 대출을 포함한 주민들의 독서 공간이 유지되는 것은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기존 작은도서관과 동문고에 요즘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스터디카페 형태를 결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편의시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무엇보다 현재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 9곳의 운영여건을 개별적으로 고려해 단계별로 변경 추진하고, 시범운영 기간도 갖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개관 예정인 도화동 메타버스 영상전자도서관을 청소년과 청년층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인데, 이곳 역시 젊은이들에게 자유롭게 독서나 학습 등을 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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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22-11-09 14:13:13
대출 열람 기능이 같다면
작은 도서관과 동문고의 차이는 뭔가요?
차이가 있으니까 전환을 하겠다는 걸텐데요.. 후속 취재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