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취재 제약" 반발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 출국을 이틀 앞둔 9일 MBC 출입 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BC는 “언론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대통령실은 “전용기 탑승은 외교·안보 이슈와 관련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감안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왜곡·편파 방송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MBC는 전용기 동행 취재를 실제 불허할 경우 별도 여객기 티켓을 확보해 윤 대통령의 일정을 취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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